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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윤 대통령, 버검 미 노스다코타 주지사 접견…"항공·수소 등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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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0월 16일 17:59 한정수 기자 |
| 윤 대통령, 버검 미 노스다코타 주지사 접견…"항공·수소 등 협력 논의" |
 윤 대통령이 더그 버검 미국 노스다코타 주지사를 만나 한국과 노스다코타 주 사이 협력 확대와 한미동맹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후 버검 주지사를 접견하고 이 같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버검 주지사를 만난 윤 대통령은 방한 환영 인사를 건네고 "6·25 전쟁 당시 약 2만7000명의 장병을 파병해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함께 싸운 노스다코타주는 한국과 각별한 인연을 가진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으로 진화한 한미동맹처럼 한-노스다코타 주 협력도 다방면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버검 주지사는 "한국과의 협력 강화가 자신의 최우선 관심 사항"이라며 "노스다코타 주는 에너지, 농업과 더불어 무인 드론 등 항공 산업과 수소 생산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미국 내 중심지로 발돋움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심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버검 주지사가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노스다코타 주 사이 협력뿐 아니라 한미동맹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적극적 역할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노스다코타 주에 거주하는 2700여명의 한인 동포들이 지역사회의 모범적 일원으로 노스다코타 주 발전에 계속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주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버검 주지사는 "한미 간 대북 핵 억지력 강화를 다짐한 '워싱턴 선언'을 강력히 지지한다. 앞으로도 한미동맹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가능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한일관계를 개선하고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연 윤 대통령의 용기와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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