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궁극적을 될 회사든 아니든. 최근 2가지 사실에 대한 여러 우려가 있는듯하여 제 생각을 씁니다..

 

1) CB 투자자 전환가는 의미없다?

CB투자에 대해 디스카운트 의견들이 상당히 많으신데, 그 의미를 투자자입장의 의사결정에서 답을 찾아보시지요. 포메이션8이든, SBI홀딩스든 투자를 업으로 하는 기관은 모든 투자에 기회비용이 존재하죠. 100억이 있다면 A에 투자하면 A에 투자함으로써 B에 투자하지 못하게 되죠. 그럼 A와 B라는 투자 대상을 고려할때 신중할 겁니다. 최소한 그 상황에서 최선의 합리성을 가지고 투자하게 되는거죠. CB는 채권이라 주식전환은 이자에 덤일뿐 의미가 없다?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감안해 이자율을 조건을 디스카운트 했다고 볼 수 있는데, 만약 전환에 관심이 없다. 주식전환가치는 없다고 판단했다면, 왜 그 CB에 투자합니까? 전환고려하지 않고 더 나은 이자율 조건의 다른 기업의 채권 투자도 충분히 가능한데요... 시장에 투자 대안이 옐로밖에 없나요? ㅎㅎ 옐로에 투자해야할 의무가 있나요? 적어도 옐로의 주식가치에 동의하지 않는 투자자는 얼마든지 존재 하겠지만, 최소한 옐로에 CB투자한 투자자는 그러한 무책임한 의사결정을 한게 아닙니다. 적어도 내부적으로 옐로 모바일의 상장가치. 그리고 전환했을 때, 옐로모바일의 주식가치가 전환가격 이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겠죠.

 

2) 대주주 이상혁 대표의 사재출연 의미없다?

이상혁 대표는 이미 옐로모바일의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입니다. 지금의 주식가치로만도 상장시 가장 큰 차익을 누리게되죠. 지분율 감안하면 현재 100억에 대한 추가 지분을 가지게 되어도 그 부분이 과연 얼마나 중요할까요? 그리고 이상혁 대표 또한 아무리 내부 경영자이지만, 대주주 지위 확보 이상의 추가 지분취득은 투자입니다. 이 역시 필수는 아니지요. 만약 읽는분이 100억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한기업의 대표이고요. 만약 본인이 대주주인 회사의 추가 성장 가능성, 상장 가능성을 낮게 본다면 현재 시장가치의 9배 높은 가격에 투자하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100억이면 빌딩을 사서 양도차익과 임대수익을 누리죠. 우리와 같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회사의 내부 사정을 제일 잘 아는 대표이사가 회사의 향후 상장과 주식가치에 대해 확신을 가진다. 여러 근거가 있을 수 있겠죠. 실적이 될 수도 있고, 일반 투자자들이 모르는 부분이 근거가될 수 있겠죠. 이때문에 일반투자자들에게 이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받아들여 질 수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