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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지주회사를 바꾸면 삼성sds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인가?
지금은 삼성sds 시작랠리에 불과하다.

삼성SDS의 금번 하반기랠리는 2008년 삼성SDS 변화와 연결되는 대세본파장에 해당할 것이
다. 사람들이 수급적으로 삼성카드, 삼성생명과 연관짓는데 그보다 더 근본적으로 삼성SDS
는 2008년 자체적인 변화요인을 깔고있다.

1)첫번째 근거는 김인 사장님의 창립기념사를 회상할 필요가 있다.
2002년 말에 부임해서 두번이나 삼성SDS의 중장기비젼 발표를 미루다가 2005년 3월 창립기념
사에서 삼성SDS의 2010년 중장기 비젼을 발표하였다.

그 2010년 비젼의 핵심내용이 (매출 8조 달성, 이익 8천억 달성) 이었다. 그 2010년 비젼을
달성하기 위해서 05.06.07년을  역량강화기, 08.09.10년을 도약기로 규정하고 사업을 진행하
겠다고 하였다. 07년 올해는 삼성SDS 2010비젼 실천과정에서  역량강화기의 마지막해에 해당
한다.

금년 2007년 역량강화기 마지막해의  경영화두는 <다르게 경영> 타사와 다르게 사업모델을
끌고가서 경영목표를 달성하겠다고 했다. 아마도 엔지니어링 아웃소싱(EO)를 중심으로 기존
삼성그룹 IT서비스 기반(소위 SI기반)에서  SW+HW(임베디스SW) 중심의 신성장동력이 가세할 것으로 관측한다.

수원디지털단지에 10월 개소로 목표로 짓고 있는 삼성SW연구소는  기본적으로 LGCNS의 상암데이타센타와 같은  데이타센타 기능과 SW+HW를 아우르는  각종 솔루션, 임ㅂ디드 SW를 개발해서  전혀 다른  이익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본다.

문제는 2007년 까지 삼성SDS의 역량강화기를 마무리하고 , 2008년 어떤 모습으로 도약기를 맞이한다는 데는 아직 구체적인 확정된 그림이 제시되지 않은 것 같다. 과거 해외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기업 M&A를 추진하겠다는 언급은 수차례 있었으나  그후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2조 7천억 매출, 영업이익 3천억으로 목표로는 사실상 2010년 매출 8조, 이익 8
천억의  비젼을 달성하는데 무리가 따른다고 보면  2008년 삼성SDS는  지난 3년간 05.06.07
년과는 다른 전혀 새로운 경영목표를 들고나올 것으로 본다. 2008년은 김인 사장의 재임 6년
차이고, 연임 2기 마지막해에 해당되어  주주들의 결자해지에 기대 또한 클 것이다.  모르
긴 해도 올해 <다르게경영>의 박차를 가하는 것도 2008년을 겨냥한 거대한 행보로 이해된다.

2)삼성물산은 삼성SDS의 18% 법인 2대 대주주이다. 삼성물산의 자산매각 과정을 보면 상당
히 재미있는 현상이 관찰되는데,,  04년 카작무스 구리광산 철수, 05년 삼성테스코 홈플러
스 지분 철수, 서초동 삼성타운 부지 계열사에 매각, 06년 분당플라자 애경에 매각, 07년 여
름 삼성카드 상장 후 3% 지분매각 예정, 08년 자회사지분 매각(가능하다면?)  이라는 리포트
는 수차례 있었다. 삼성SDS 연구할 때 삼성물산의 움직임은 매우 중요하다. 거래소 삼성물
산 에널의  리포트를 필독해야 한다.

3)한편 4.5% 지분이 나가있는 삼성고른기회교육재단의 운영비도 130억에서 300억으로 년간
운영예산이 증액되었다. 아직도 삼성SDS가 저배당권대에 있지만  삼성장학재단의  활동범위
확대도 삼성SDS의 상장을 앞당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재단운영의 골격이 원금
을 덜어먹는 것이 아니고 , 배당.이자수익을 재단활동의 원천으로 하는 이상 재단예산 증액
도 삼성SDS 상장의 중요한 변수라고 봐야한다.

이제 삼성SDS는 1분기 휴식을 뒤로하고 이제 한반기랠리로 접어들었다.  04년 6월 7천원대
를 저점으로 지속적으로 저점과 고점을 갱신해오고 있다. 일부 사람들이 가격에 부담을 느낄
수도 있고, 삼성SDS를 철저히 연구해 온 준비된 집단은 아직도 삼성SDS가 현격히 저평가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의아해 할 것이다.

ROE 30% 대 이상이 3년 연속 지속되고 있고, 지금도 PER 10배에 거래된다. 미국의 IT서비스
기업의 ROE는 얼마이며, PER은 몇배로 인정받는지 연구해 보기바란다. 정확한 데이타는 제시
할수 없으나 현재 벨류에이션의 4-5배는 기본적으로 평가해야 하리라 본다.  물론 비상장의
한계도  또 언더 벨류에이션을 받는 원인이기도 하겠지만..

지금 출발한 삼성SDS는 2008년의 근본적인 변화를 앞둔 대세상승파의 본파장이다.
삼성카드의 환금성이 확보되고, 후발생보주들의 환금성이 확보되는 여름 경에는 삼성SDS는
한층 더 강화된 매수기반으로  상승가속도를 붙일 것이다.  이번 상승은 대세상승파의 단파
가 아니다. 부동산,거래소,장외대기 자금은 지속적으로 삼성SDS의 저평가를  교정해 들어온
다. 거래소 구경제의 현대중공업, 현대미포가 20만원을 돌파햇고, 포스코가 40만원을 넘었
다.  시장의 모든 가격체계가 바뀌었다.

삼성생명 상장을 염두에 둔다면  삼성SDS의 전략적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
삼성생명 상장과 금융지주회사 논란은 다시 설명하지 안겠다. 삼성생명 상장은  삼성그룹의
지배구도를 과거 삼성에버랜드 일변도로 끌고가던 것을 수정한다는 것이다. 삼성생명이 상장
할려면 그 전에 삼성SDS가 상장되어서  오너는 재무적 사전정지 작업을 완료해야 한다.

삼성SDS에 있어서 2008년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하겠다. 2008년의 삼성SDS 수익성은 현재 주
주가 상상하는 범위를 현격히 넘을 것이다. 왜냐하면 2008년은 삼성SDS의 도약기 이기 때문
이다. 절대로 삼성SDS의 금번 하반기랠리를  단타성으로 이해하다간 실수한다.

하반기에 맞이할 삼성SDS는 불꽃랠리다.  마지막 6개월간의 불꽃랠리 수익률이 지난 수년간
수익률의 몇배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  삼성SDS는 2008년 중반 까지 쥐고 끝까지 따라가면
서 버티는 자가 승리할 것이다. 입 악물로 1년만 버티면 된다.

주주제위..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