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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휴지 작성일 2013-01-26 19:54:23
제 목   휴지 되었군요...
글번호   209      


청산형 회생계획 진행중이던 ...기린.. 놀러 갔다 와 보시길...
 
25일자 머니 투데이 기사 입니다.
 
풍력발전부품제조업체 평산이 파산절차를 밟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회계법인의 조사 결과, 계속기업가치(존속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평산에 대해 기업회생절차를 폐지하고 파산절차를 밟도록 부산지방법원에 요청했다. 앞서 부산지방법원은 지난해 10월 평산에 대한 회생절차개시결정을 내렸다.

채권단 관계자는 "회생절차 개시결정 이후 처음 가진 관계인 집회를 가진 결과, 평산은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게 나왔다"며 "법원에 파산절차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 1차 관계인 집회에서 평산의 청산가치는 933억 원으로 계속기업가치(753억 원)보다 180억 원 높게 나왔다. 이는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결정 이후 국내 한 회계법인에 의뢰한 평가결과다. 파산절차가 진행될 경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대부분의 담보권을 행사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평산의 입장은 다르다. 채권단의 파산절차가 아닌 '청산형 회생계획안'을 신청한다는 것이다. 또 청산형 회생계획안 추진과 함께 M&A(인수합병)을 통한 기업 매각작업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평산의 법정관리인은 신동수 대표이사다.

부산지방법원은 법정관리인의 의견을 수렴한 뒤 기업회생절차 폐지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아직 법원이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법원의 최종 결정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평산은 1986년에 설립, 1994년에 법인전환했다. 풍력발전용 타워플랜지(Tower Flange), 베어링(Bearing), 메인 샤프트(Main Shaft)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풍력발전기 부품 제조업체다. 또 발전, 석유화학 플랜트 및 선박엔진부품 및 축계류 등 대형 단조품도 생산한다.

지난해 3분기 말 누적기준 매출액은 796억 원, 영업이익 8억 원, 당기순손실은 171억 원을 기록했다. 부채총액은 3184억 원으로 지난해부터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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