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통화후 특사·친서 거론..북핵 '톱다운 시간표' 있나 2019.12.09
靑 "방안 알게될 것" 시사..연말 넘기는 시나리오 北 호응 관건
한미 정상은 7일 북한의 서해위성발사장(동창리) 실험을 앞두고 30분간 전화통화를 했다.
◆트럼프, 고비때 文에 대북 중재 요청
청와대에 따르면 두 정상은 △한반도 상황이 엄중하지만 △대화 모멘텀을 유지해야 하며 △필요할 때 언제든지 통화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와 관련,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또 한 번 중재를 요청한 정황이 관측된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미 간 대화를 성공시키기 위해 어떤 방안이 나올지는 언젠가 때가 되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공개할 수는 없지만 구체적 북미대화 재개 방안까지 한미정상이 다뤘다는 뜻이다.
◆2월 탄핵 족쇄 풀릴 때까지 기다리나
트럼프가 요구한 것이 '시간표'라는 관측이 있다.결국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북한이 정한 '연말'에 연연하기보다 내년 2월 탄핵국면이란 족쇄가 풀린 다음 북미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문 대통령과 공유했을 수 있다.
이와 관련, 해리 카지아니스 미 국익연구소(CNI) 한국담당국장의 8일(현지시간) 폭스뉴스 기고에 따르면 익명의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탄핵 문제가 끝난 뒤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협상에 유연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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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화받은 文대통령.."북핵 대화" 중재 나섰다 2019.12.07.
"대화 모멘텀 유지" 공감..구체적 방법론 논의 가능성도
청와대 관계자는 "(양 정상이) 30분 동안 꽤나 많은 얘기를 했다"며 "북미 간에 비핵화 문제를 풀기 위해 대화를 해야 한다는 큰 틀에 함께 공감했다. 그 (틀) 안에서 얘기를 나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 간 대화를 성공시키기 위해 어떤 방안이 나올지는 언젠가 때가 되면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이번 정상통화에서 거론됐음을 시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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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美상원 '탄핵심판'..첫날부터 '힘겨루기'2020.01.22
CNN방송은 "공화당은 10일 이내에 탄핵 심판을 끝내길 바라고 있다"며 "추가 증인 소환 등 변수가 없을 경우 이달 중 심판이 끝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탄핵 소추위원과 변호인단의 변론이 다음 주 초 마무리 될 경우 이르면 오는 31일 탄핵 여부를 가를 표결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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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한미정상간 통화에서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이 거론되었고, 지금 그것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지금은 북미대화가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어 보이질 않지만 2월부터는 눈에 보일겁니다.
남북대화도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조만간 북의 호응이 있을겁니다.
강경화장관이 어떤 지점에서는 남북이 먼저갈수도 있다고 하니 남북대화가 먼저 진행될것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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