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디지털(구.작시스코리아)] 인터넷 산업 매수유지.... 이젠 과도기적 단계를 벗어나 - 엠투디지털(구.작시스코리아)주주동호회, 소액주주 토론방

- 구조조정 마무리 단계로 출혈경쟁 부담을 완화시켜 수익성 개선 가능

2000년 1/4분기(1~3월)에 미국 닷컴 기업 파산 수는 5개에 불과하였
지만, 2001년 1/4분기에는 그 수가 162개로 대폭 증가하였고, 2/4분기
에는 179개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2001년 4/4분기에는 78개사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특히 2002년
3/4분기에는 29개사로 그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년간 기준으로
보면 2001년 닷컴 기업 파산수는 537개사였지만, 2002년 1~9월 누계
합계는 126개사로 그 수가 대폭 감소하여 미국시장에서 인터넷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알 수 있는 현상으로
판단된다.

인터넷산업의 특성상 시장진입 장벽이 낮기 때문에 단순한 창업아이템
과 소규모의 자금만으로 사업 영위가 가능하다. 이는 곧 인터넷산업 내
기업의 과다 출현으로 업체간 출혈경쟁이 발생 하게 되고, 수익모델을
갖추고 있는 기업도 출혈경쟁 부담으로 흑자 시현이 어렵게 된다.
하지만 인터넷기업 파산 수가 급증하였다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수익모델을 갖추고 있는 기업들의 출혈경쟁 부담을 완화시켜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 기업의 파산 비중을 보면 그동안 인터넷 산업의 구조조정의
한가운데 서있던 전자상거래 기업 파산 비중이 2000년 54%로 가장
많았지만, 2002년 1~9월 누계 기준 21%로 대폭 축소되어 인터넷산업
내 Sector에서 가장 먼저 구조조정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미국 인터넷산업 내에서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이
뚜렷한데 이는 1) 미국 테러 사태 이후 온라인 쇼핑몰 수요가 증가하
였고, 2) 전자상거래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3) 상품의
다변화와 박리다매의 판매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4) 마켓팅 비용 당 발생되는 실제 매출액 규모가 증가한 점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