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자동차 내수 기대 이상 될 것 - 현대자동차주주동호회, 소액주주 토론방

☞ 자동차산업 : Neutral(중 립)

2월 내수, 경기상황과 조업일수를 감안하면 기대 이상

판매대수에만 의존하기에는 노사관계 등 불확실한 상황의 연속

대내외 경기 여건 악화와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자동차 내수 판매대수에는 영향이 크지 않는 것
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전월비 4.3%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비로는 8.1% 증가한 11만 9,668대를 기록하
여, 지난해와 금년도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차이만큼 증감률의 변동이 있었다. 그러나 내수 경기위축과 유가
상승은 ‘아반떼XD’를 비롯한 중소형 차종의 판매 비중 확대를 가져오면서 Sale Mix악화에 따라 내수 판매단가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달에도 대내외 여건은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지 않는다. 그리고 환율이나 유
가 등도 여전히 불안한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따라서 자동차 업종은 내수판매 대수에만 의존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추세적 상승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특히 임단협 등 노사관계 불확실성 요인들도 아직까지 반영되지 않
는 상태로 투자판단은 관망적인(Neutral)자세가 필요하며, 현대, 기아는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관점에서 접
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월 내수판매 전월비 4.3% 감소한 11만9,668대 기록

8.1%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설 연휴로 인한 전월비 조업일수가 2일 감소했으며, 전년동월비로는 2일이 증
가했기 때문이며, 특히 지난해 2월은 경기가 호전추세를 보인 시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판매 실적
이다.
업체별로는 기아가 전년동월비 1.3%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현대는 57,183대로 전년동월비 5.3% 증가했으며, 쌍용
은 ‘무쏘스포츠’의 판매호전에 힘입어 33.9% 증가한 13,142대를 기록했다. 그리고 시장점유율 측면에서는 기아
의 약진과 ‘무쏘스포츠’ 를 앞세운 쌍용차의 선전으로 현대는 47.8%를 기록히여 전월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
타났다.

‘아반떼 XD’ ‘리오’ ‘무쏘스포츠’ 등 중소형 차종이 판매 증가 주도

2월 내수판매의 특징은 경기위축에 따라 ‘소나타’ ‘카니발’ ‘렉스턴’ 등 고가 차종 비중이 감소한 대신
‘아반떼’ ‘리오’ ‘무쏘스포츠’ 등 중소형 차종의 판매 비중이 확대되었다.
‘아반떼’ 는 지난달 8,671대를 판매해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베스트셀러카가 되었으며, 클릭, 베르나 등도 큰
폭의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그리고 당초 내수 위축과 경쟁 심화에 따라 승용부분에서 점유율 하락이 우려되었던
기아는 ‘리오’ ‘스펙트라’ 등이 큰 폭의 판매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