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지신성건설] 박근혜 노믹스-예상밖 건설업 수혜 예상^^ - 에스지신성건설 K-OTC 주주동호회, 소액주주 토론방,상장폐지 주식,퇴출 종목

최종수정 2012-12-24 ‘경기 부양’ 목표로 침체된 건설업 활황 기대↑
[경제투데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펼칠 이른바 ‘근혜노믹스’의 예상밖 수혜 업종으로 건설업이 꼽히고 있다.

현 정권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수혜를 입었던 건설업계는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박근혜 당선인이 ‘경기 부양’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대표적인 경기체감형 업종인 건설업에도 적잖은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24일 업계에서는 박 당선인의 공약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 폐지, 취득세 감면 혜택 기간 연장 등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과 수도권 광역급행 철도 사업, 20만호 행복 주택 프로젝트 등이 침체된 건설업황 힘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보유세 인상 반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인상 반대 등 부동산 경기에 우호적인 박 당선인 정책은 건설업종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부동산시장 훈풍을 기대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도 “박 당선인의 공약이 발주 물량 증가와 아파트 가격안정을 통한 추가적인 분양 시황 침체를 막아줄 것"이라며 "지역, 가격 경쟁력을 통한 수주 물량 증가와 토목 발주 물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건설업의 활력을 기대했다.

특히 새 정부의 최대 관심사가 경기부양이라는 점도 건설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HSBC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차기 정권이 경기 부양을 위해 공영주택과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건설업을 수혜 업종으로 꼽았다.

박 당선인이 지역개발 공약으로 내세운 것들도 대규모 SOC 사업이 적잖아, 건설업계도 모처럼 공공공사 발주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박 당선인이 강원도에 공약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 ▲여주~원주간,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추진 ▲동해북부선 착공 등 철도·도로·항만·동계올림픽경기장 등 정부의 각종 사회간접시설(SOC) 투자 확대로 지역건설업도 활력이 예상된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MB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비난여론에 시달리면서 업계도 사업을 추진하면서 부담감이 컸지만, 박근혜 당선인은 경기부양을 모토로 순기능적인 SOC 개발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업계는 박 당선인이 약속한 지역개발 공약이 그대로 이뤄진다면 공공공사 물량 해소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