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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무신사]조만호 무신사 대표, 5조원대 기업가치 넘본다 가파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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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뉴스 |
작성일 : 2024-10-18 23:58:07 |
조회수 :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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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조만호 무신사 대표, 5조원대 기업가치 넘본다 가파른
조만호 무신사 대표, 5조원대 기업가치 넘본다 가파른 실적 상승 따른 기대감↑…올해 매출 1조원 넘을 전망 신사업 등 기업가치 제고 작업도 순항 기업가치 3~4조원이 기대되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 기업공개(IPO) 시점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신사 내부에서는 5조원대 기업가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올해 연간 매출 1조원 돌파가 유력한데다, 신사업도 순항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에 따르면 무신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9931억원이다. 전년 대비 40.21% 성장한 값이다. 올해 1조원 매출을 넘보는 무신사 매출 성장세는 가파르다. 지난 2019년 219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무신사는 2020년 3319억원, 2021년 4667억원, 2022년 708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무신사의 가파른 성장에 외부 투자도 줄을 이었다. 지난 2019년 세콰이어캐피탈은 무신사에 1400억원을 투자했다. 2021년에는 세콰이어캐피탈·IMM인베스트먼트가 1300억원을 공동 투자했고 지난해는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과 웰링턴매니지먼트가 2000억원을 투자했다.
기업 가치도 덩달아 올랐다. 지난 2019년 1조원 미만이었던 무신사 기업 가치는 KKR과 웰링턴매니지먼트 투자 당시 3조5000억원대까지 높아졌다. 당시 기업가치는 2022년(매출 7083억원) 실적이 기준이 됐다. 무신사는 올해 연간 매출 1조원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무신사 내부에서 기업가치 5조원대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기업가치 제고 나선 무신사
기업가치가 수조원에 달하다는 만큼, 무신사 IPO 시점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높다. 일단 시장이 예상한 IPO 시기는 올해였다. 지난 2019년 1400억원을 투자한 세콰이어는 ‘투자자 이익 제고를 위해 2024년까지 상장해야 한다’는 취지의 계약 조건을 집어넣었다.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세콰이어는 1400억원 중 938억원의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대해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무신사는 세콰이어 계약 조건에 휘둘릴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2019년 상장 조건을 넣은 건 당시 회사 가치가 1조원 미만인 회사 성장에 힘을 보태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현 시점 추정 기업 가치는 3~4조원 수준이다. 세콰이어 역시 무신사 기업 가치가 높아지고 있어 급할게 없는 상황이다.
가파른 실적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무신사 입장에서는 IPO를 급하게 추진할 이유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따라서 내년 중 IPO가 점쳐진다.
IPO를 위한 준비도 이곳저곳에서 보인다. 올해 초 무신사로 복귀한 조만호 대표는 지난 9월 사내이사 인원을 4명에서 6명으로 늘렸다. 추가로 합류한 사내이사는 이재환 RM(Risk Management) 본부장과 이승진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이다. 업계는 IPO 전 회사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사내이사를 늘렸다고 분석했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사업 확장 기조도 유지한다. 조 대표는 글로벌 시장 점검과 무신사 자체 제작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활동 영역 확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매출은 점점 늘고 있다. 2021년 무신사 스탠다드 매출(제품매출)은 537억원이었다가 2022년 1641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는 2054억원으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무신사 IPO에 있어 유일한 걸림돌은 수익성이다. 무신사는 2019년 4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2022년 32억원 수준까지 쪼그라들었다. 지난해에는 영업적자 86억원을 기록했다.
무신사 영업적자는 자회사 에스엘디티(SLDT) 영향이 크다.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을 운영 중인 SLDT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288억원이다. 무신사의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37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손실금액이 큰 셈이다. 자회사 중 물류를 담당하는 무신사로지스틱스 영업손실 또한 91억원에 달했다.
황용식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무신사 정도의 규모가 큰 기업이라면 언제 기업 공개를 해도 이상하지 않다”며 “기업을 더 키우기 위해선 기업 공개가 필수인 만큼 빠른 시일 내 기업 공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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