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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비상장 일일시황][2001/01/22일] 오늘의 주요리포트('큰손'들이 다시 돌아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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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newsman |
작성일 : 2001-01-22 20:26:21 |
조회수 : 7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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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일일시황] [2001/01/22일] 오늘의 주요리포트('큰손'들이 다시 돌아온다)
'큰손'들이 다시 돌아온다
올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자 한동안 떠났던 ‘큰손’들이 다시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22일 주가조정기(지난해 10월 13일~12월 26일)와 상승기 (올해 1월 2~17일)의 대량호가 현황을 조사한 결과 조정기에 2만6884건 에 불과하던 하루 1만주 이상의 총 호가건수가 올 들어 4만1401건으로 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만주 이상 매도매수 호가건수는 매도의 경우 조정기 1만689건, 상승기 1만6326건이었고 매수는 조정기 1만6195건, 상승기 2만5075건이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1만주 이상의 총 호가건수엔 개인은 물론 기관과 외국인투자가까지 포함됐지만 작년 시장 침체기에 발을 뺐던 거액 투자 자들이 다시 몰려들고 있는 추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루 평균 1억원 이상의 매매체결 금액 건수도 주가 조정기엔 3389건이 었으나 상승기엔 5996건으로 7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총 호가건수 는 조정기 106만8616건에서 상승기 154만2190건으로 44.3% 증가한 것으 로 나타났다.
한편 올 들어 1만주 이상의 매수호가가 많이 몰린 종목은 외환은행, 현 대건설, 현대종합상사, 현대전자, 조흥은행, 굿모닝증권, 한별텔레콤, KEP전자, 쌍용양회, SK 증권 등의 순이었다. 또 하루 평균 1억원 이상 체결건수는 삼성전자가 가장 많았고 SK텔레콤, 현대전자, 한국통신, 한 국전력, 국민은행, 한빛은행, 현대건설, 포항제철, LG전자 등이 뒤를 이 었다.
[1월 셋째주 장외시장 주간시황]연초상승종목 추가 상승세를 이어가
38커뮤니케이션스 제공 www.38.co.kr
2001년 1월 21일
주초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18일까지 상승국면을 이어갔던 장외시장은 19일 코스닥시장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조정국면을 보였다.
최근 장외시장은 코스닥시장의 영향권내로 들어섰으며 코스닥시장의 테마별 시세에 대한 동조화율이 큰 편이다.
장외시장은 주초 코스닥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지만 매매종목수의 부족에 따른 매기확산 어려움과, 단기급등에 대한 차익성매물의 출회로 초반상승세를 이끌었던 종목들은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다.
금주 장외시장을 이끈 종목으로는 시큐어소프트와 유니텔이었다.
시큐어소프트는 코스닥시장의 보안주의 상승움직임속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다 조정국면을 맞았지만 다시 추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니텔도 1만1천원대를 돌파한후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다.
연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던 종목들은 조정국면에서 추가상승세를 보이는 종목들도 있다.
강원랜드는 연초 4만2천900원까지 상승후 4만1천900원까지 조정국면을 보이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4만2천800원을 기록중이다. 온세통신도 주초 6천400원까지 상승후 6천300원에서 횡보를 거치며 6천700원까지 상승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삼성SDS가 2만4천원대 매물벽에 부딪치며 더 이상 상승하지 못하고 조정국면을 맞고 있으며 시큐어소프트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상승기조를 이어가며 주초에 비해 10% 상승한 1만1천원을 기록했다.
나스닥시장의 동조화 양상이 짙었던 두루넷은 최근 나스닥시장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거듭하고 있다. 두루넷은 4천900원을 정점으로 하락추세를 보이며 4천200원까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츠닷컴도 코스닥시장의 인터넷관련주의 상승세에 힘입어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초 1천50원을 기록했지만 주말 1천750원까지 67%의 상승률을 보였고 지앤지네트웍스도 최근 통신관련주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낙폭과대주로 떠오르며 주초에 비해 33% 오른 1만원을 기록했다.
파이널데이타는 전주 급등세에 따른 조정국면을 보이며 주초에 비해 100원 오른 7천200원을 기록했고 평창정보통신은 16일 1천700원대까지 회복했지만 이후 저가매물이 늘어나며 재차 1천500원대로 밀려났다.
매기의 확산움직임속에 전년도부터 이어온 장기보합권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돌아선 종목들이 많았다. 건잠머리 컴퓨터의 경우 1천500원대의 장기보합권에서 50원 상승한 1천550원으로, 나눔기술은 3천500원에서 4천300원으로, 나래앤컴퍼니는 6천500원에서 6천900원으로, 메타랜드는 4천500원에서 4천800원으로 각각 상승세를 보였다.
또 액면가 아래에서 거래되는 종목 가운데 메타랜드와 한국토지신탁을 제외한 쉐르파와 에어미디어는 약세를 거듭하고 있다.
쉐르파는 주초에 비해 10원 하락한 70원을 기록했으며 에어미디어도 장기보합선인 3천원선이 무너지며 2천800원대로 내려앉았다.
메타랜드는 장기보합권에서 소폭상승해 4천500에서 4천800원으로, 한국토지신탁은 주초 상승세를 보이다 최근 조정국면으로 접어들며 약세로 돌아섰다.
이번주는 16일을 정점으로 장외시장의 대형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다 약세 내지 조정국면을 보이고 양상이 짙었다. 하지만 연초상승종목들이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장기낙폭이 컸기 때문에 상승폭이 크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투자가들은 코스닥시장의 테마종목에 관심을 갖고 장외시장 종목과 비교후 저평가종목위주로 관심을 가지는게 바람직해보인다.
3시장, 거래 증가속 이틀째 상승(마감)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이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투자심리가 안정되며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3시장도 이틀 연속 올랐다. 22일 3시장은 초반 오름세로 출발, 장중 소폭의 등락을 보이면서 상승을 시도했으며 장 종반들어 상승종목이 꾸준하게 늘어나면서 오름폭이 커지는 강세장을 나타냈다.
수정주가는 464원 오른 1만2473원이었으며 일반기업은 0.16%오르는 데 그친 반면 벤처기업은 9.16%뛰었다. 코스닥의 급등과 함께 프리코스닥 종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거래규모가 직전 거래일보다 소폭 늘어났다. 거래량은 4만주 증가한 117만주, 거래대금은 6000만원 증가한 5억9000만원이었다.
이니시스, 케이아이티, 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 등의 거래가 활발했으며 거래 미형성 종목은 47개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5개 종목, 하락 종목은 28개였다.
드림텍의 경우 단 1주가 거래되면서 주가가 30원에서 4500원으로 1만4900% 급등했으며 캐스트뱅크는 649%, 오라이언시스워크는 300%올랐다. 확률씨앤씨(292%) 장보고투자(138%) 코프마(100%) 등도 큰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씨네티아정보통신과 엑스포넷은 각각 1주의 거래가 이뤄진 가운데 각각 99.44%, 97.50%나 떨어졌다. 하이월드(-95%) 디지털태인(-87%) 퓨마정보기술(-54%) 등의 하락률이 컸다.
케이아이티와 환경비젼21은 각각 8일, 6일 연속 상승한 반면 신성정보기술은 3일째 하락했다. 거래량은 한국정보중개(23만주) 사이버타운(19만주) 훈넷(14만주) 티앤티월드콤(14만주) 등의 순으로 많았다.
에어미디어 "코스닥등록 미정"
에어미디어는 코스닥등록을 추진 중이나 화의채권 상환문제가 걸려있어 현재 그 시기를 조절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에어미디어 관계자는 "화의결정이 나면서 유예받은 채권을 현재 상환중"이라며 "화의채권의 정확한 규모는 결산결과가 나오는 3월쯤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화의채권을 제외하고는 코스닥등록요건을 모두 갖추었다고 덧붙였다.
에어미디어사는 무선데이타통신 분야에서 그 입지를 굳혀가고 있으며, 지난해 상반기에만 11억원의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벤처기업, 경쟁력있는 분야에 비즈니스 집중
경기침체와 자금시장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업계가 자
생력 확보를 위해 백화점식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경쟁력있는 특정 분야 연
구개발, 마케팅 등에 내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방식으로는 지금 같은위기에 대외 경쟁
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가장 자신있는 분야에
인적·물적 자원을 집중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
로 풀이된다.
e비즈니스 솔루션업체 하늘정보(대표 이동파)는 지난해까지 B2B솔루션 개
발을 위해 제품별로 7개팀을 운영해 왔으나 최근 경쟁력있는 사업에 주력하
기 위해 4개팀으로 조직을 통합, 개편했다. 하늘정보는 이에 따라 e마켓플레
이스와 관련, 카탈로그 콘텐츠와 「Hi-CMS」를 비롯한 솔루션에 연구개발
과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영·정보화 컨설팅, SI 및 솔루션, 홈페이지 제작, 정보시스템 운영 등 다
양한 비즈니스를 동시에 전개해온 유니소프트(대표 김태봉)는 올해 자체 보
안기술과 교육솔루션 기술을 접목한 사이버교육 솔루션으로 승부하기로 하
고 이 분야에 마케팅과 연구개발 인력을 집중 투입키로 했다.
인터넷 포털서비스, B2C사업, 인터넷솔루션 등을 추진해온 애드게이터컴(대
표 김종박)은 포털사업이 안정화됐지만 기대만큼의 매출을 달성하기 어렵다
고 보고 올해부터 솔루션부문에 사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마케팅인
력을 솔루션 분야에 집중 배치하고 사업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비바조이닷컴(대표 최경환)은 3D 에이전트X 캐릭터 기술을 이용해 자사 회
원들에게 3D 캐릭터로 다양한 인터넷 정보서비스를 제공, 애니메이션 광고
로 수익모델을 잡았으나 광고보다는 오히려 인터넷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한 3D 캐릭터기술이 비교우위에 있다고 판단, 관련 솔루션사업에 주력하기
로 했다.
메일매거진서비스와 e메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등 다양한 인터넷 솔루션
사업을 추진해온 인포웹(대표 노종섭)도 지난해말 경쟁업체인 이지페이퍼를
인수한 것을 계기로 메일매거진사업에 내부 역량을 집중, 국내 최대 업체로
자리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벤처업계 관계자들은 『벤처기업은 한가지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도 대외 경
쟁력을 갖추기 힘들며 여러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무리』라며 『특히 지난
해 구조조정을 겪으면서 대기업처럼 벤처도 여러 사업을 동시에 수행해서는
수익을 창출하기 어렵고 투자가들에게도 어필이 안된다는 사실을 절감, 핵
심역량에 사력을 집중하는 것이 벤처업계의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 신규등록종목 매매첫날 76%상승
코스닥시장에 올해 1월 신규 등록한 종목은 매매 첫날의 주가
가 공모가격에 비해 평균 75.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해 1월 신규 등록한 26개 종목 가운데 17개 종목의 매매첫날 주가
가 공모가격에 비해 100%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코스닥증권시장이 지난해 12월 이후 신규 등록한 40개 종목의 주가
를 분석한데 따르면 이들 종목의 주가는 19일까지 공모가격에 비해 평균
125.4% 상승했으며 매매첫날 주가도 공모가격에 비해 평균 64.2% 상승했
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1월 신규 등록한 26개 종목은 매매첫날 주가가 공모가격에 비
해 평균 75.9% 상승해 지난해 12월 신규 등록한 종목(14개)의 매매첫날
상승률(평균 42.6%)을 크게 웃돌았다.
종목별로는 벨로체의 주가가 19일현재 7470원으로 공모가격인 1150원에
비해 549.6% 상승했으며 타프시스템, 코웰시스넷, 모디아소프트, 국제통
신 등도 19일 주가가 공모가격을 2배이상 웃돌았다.
지난해 12월이후 신규 등록한 40개 종목 가운데 19일 주가가 공모가격을
밑돈 종목은 마니커 동양시스템즈 등 2개사에 그쳤다
나래앤컴퍼니, 신규사업 정리 등 사업구조 전면개편
나래앤컴퍼니가 "겟(get)"시리즈로 대표되던 신규사업 진출을 중단하고 전체 인원의 70%를 감원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선다. 나래앤컴퍼니는 지난주초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업구조조정안을 22일 발표했다.
지난해초 나래이동통신이 무선호출사업을 정리,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사업형 지주회사"를 표방하고 변신을 꾀했던 나래앤컴퍼니는 그동안 B2C 전자상거래와 인큐베이션, 엔터테인먼트 등을 주축으로 "겟피시" "겟모어증권" "겟뮤직" "겟퍼니처" 등 "겟" 시리즈를 분사를 통해 런칭하고, 관련업체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나래앤컴퍼니는 지난해 2~3개의 "겟" 시리즈 사업을 추가 런칭, 3년내에 B2C 분야에서 3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었다.
또 100만달러를 투자, 미국 실리콘밸리 산호세 주립대와 글로벌 이비즈니스 모델을 연구 조사한 데 이어 연구소 "KECI"(Korean e-Business Commercialization Institute)를 설립하기도 했다.
나래앤컴퍼니 관계자는 "지난해 65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10월에는 월 손익분기에 도달한 PC판매 사이트 겟피시와 온라인 증권사 겟모어증권을 제외하고 나머지 사업들은 실적평가와 향후 가능성에 대해 검토한 뒤 조만간 다른 기업에 매도하거나 분사하는 방식으로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래앤컴퍼니는 이와함께 지난주부터 희망퇴직자 접수에 들어갔다. 나래앤컴퍼니는 전체 인원 중 70%를 감원할 계획이다.
나래앤컴퍼니는 그러나 지난해 1월 소프트뱅크와의 제휴시 보유하고 있던 소프트뱅크 지분 54% 가운데 34%를 매도하는 한편 무선호출사업을 정리하면서 상당한 평가차익을 남겼었다.
나래앤컴퍼니는 관련업체에 대한 투자도 활발히 진행, 4-50개의 업체에 투자했다. 이렇게 보유하고 있는 유가증권을 매각할 경우 상당규모의 매각차익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 투자가 대부분 비상장사에 이루어져 당장의 현실적인 평가차익이 얼마나 될지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나래앤컴퍼니는 이에따라 2월까지 모든 구조조정 작업을 완료하고, 향후 진정한 의미의 "지주회사(투자회사)"로 모습을 달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때 유망했던 무선호출사업이 시장 자체가 사라지면서 "인터넷"을 중심으로 신규사업과 벤처투자에 나섬으로써 생존기반을 닦았던 나래앤컴퍼니. 그러나 지난해초 불어닥쳤던 "벤처열풍"에 이어진 "벤처한파"를 맞아 또다른 생존방식의 창출이 불가피한 시점이다.
코스닥등록 300社 대기
올해 코스닥등록(상장)을 추진중인 기업이 무려 3백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시장이 장기간의 침체에서 탈피,연초부터 강한 오름세를 보이자 기업공개(IPO)일정을 늦추었던 장외기업들이 코스닥 등록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신규 등록추진 기업중엔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 시큐어소프트 기가링크 등 우량 벤처기업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이들의 코스닥 진출은 주식시장에도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물량압박에 눌려 코스닥시장이 급락세로 기울었던 지난해 경험에 비추어볼 때 무더기 신규등록은 주가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될 것이란 지적도 만만치않다.
21일 한국경제신문이 KTB네트워크 산은캐피탈 한국기술투자 등 9개 주요 벤처캐피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모두 2백35개 투자업체의 IPO를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백40여개 벤처캐피털들의 투자업체 IPO물량까지 합치면 올해 등록을 추진중인 장외기업은 3백여개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TG벤처 채현석 상무는 "지난해 하반기의 증시침체로 IPO를 늦춘 기업이 많은데다 벤처캐피탈들이 신규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기존 투자업체의 IPO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올해는 다른 어느 때보다 장외기업의 코스닥 진출이 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정부가 물량조절을 위해 코스닥 신규등록기업이 숫자를 제한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아 기업마다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위자트소프트 인바이오넷 에스피컴텍등 79개 기업은 다음달중 증권업협회에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청구키로 일정을 확정했다.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 기가링크 시큐어소프트 지씨텍트 등도 상반기중 심사청구에 들어간다는 목표 아래 이미 주간사회사 선정을 끝냈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안철수연구소처럼 실적과 성장성을 겸비한 장외 우량기업이 대거 신규 등록을 계획하고 있어 코스닥시장의 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되긴 하나 문제는 물량이다"고 지적했다.
올해 등록을 추진중인 기업 3백여개는 지난해 1년동안 코스닥에 진출한 기업(1백78개)의 거의 두배에 달하는 규모다.
제3시장 활황세로 반전
지난해 극심한 침체 현상을 보였던 제3시장이 최근 코스닥 진출 움직임을 보인 일부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활황세를 되찾고 있다.
21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최근 코스닥기업인 디에스피를 인수, 코스닥 우회등록을 추진중인 소프트랜드의 18일 종가는 지난 연말 대비 33%나 상승했고, 케이아이티, 네트컴, 환경비젼21 등 제3시장 기업 중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케이아이티는 최근 6일 연속 상승하며 18일 종가가 지난 연말 대비 47% 상승했고, 환경비젼과 네트컴도 지난 연말 대비 26.7%와 18.4% 상승했다.
코스닥증권 관계자는 코스닥 진출 가능 제3시장 기업에 대한 선취매가 시장 전체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큰 폭으로 증가시키며 시장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일의 호재와 악재> 부시행정부 경제색깔.금리인하여부 관심
연초 주식시장이 뜨겁다. 미국의 기습적인 금리인하 이후 외국인들의 주식매수로 촉발된 이번 장세는 보수적인 입장에 서있던 국내 투자가들에게 당혹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동안 지지 부진했던 구조조정이 갑작스레 이뤄진 것도 아니고 주식시장의 펀더멘틀에 큰 변화가 온 것도 아니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주식매수는 예상보다 컸다. 이는 단순한 이유로 설명되는데 그간의 낙폭에 따라 주가가 내재가치 밑으로 떨어진 기업이 많아 진데다 금리하락과 함께 시중유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번 주는 설 연휴를 앞뒤로 이틀간의 거래만 있을 뿐이다.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증시도 대부분 주중 2-3일간 휴장한다. 미국이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할지는 미지수이지만 금주 아시아 증시는 이 부문에 더욱 예민한 반응을 보일 것이다. 전주 미국의 12월 산업동향이 예상했던 대로 경기둔화를 확인시켜 주었고 반면 소비자물가는 에너지가격 급등을 제외하곤 비교적 안정추세로 발표돼 추가금리 인하의 여건이 더 커진 것 같다. 다만 아직도 불안한 국제유가 움직임이 인플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금리인하에 변수가 되고 있다. 한편 금주에도 일본의 경제지표는 실망감을 줄 것 같다. 그러나 미국이 이미 금융완화 기조에 들어섰고 강한 달러를 고수하기에는 지금까지 쌓인 무역적자가 너무 커 엔화가치의 약세행진은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전주말 공식 출범한 미국 신행정부가 어떠한 경제정책의 색깔을 보여주느냐도 큰 변수이다. 설연휴 기간 중 나스닥 등 미국증시의 변화가 월말까지 국내증시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큰 상태에서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분위기여서 미국주가의 단기추세는 강세쪽에 가까울 전망이다.
다만 길게 봐서 문제는 두가지이다. 첫째는 아직도 시장에 도사리고 있는 구조조정이라는 위험요소이다. 구조조정의 본질적인 해결에는 보다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고 지금은 우선 단기위험을 극복하기 위한 조치들로 봉합되어 있는 상태일 뿐이다. 금년도 주가상승의 한계를 규정짓는 요인이라면 바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될 것이다. 이자율이 과거에 비해 턱없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으로 돈이 들어오기 힘든 이유는 금융시장의 위험때문이다. 주식시장의 두번째 문제점은 지금이 경기하강의 시작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이번 경기하강은 특히 정보통신 등 신경제 산업의 구조조정과 미국경제의 둔화라는 구조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 보다 불확실성이 크다. 이러한 점이 중장기로 주가상승을 구속하는 요인이다. 이번 주가반등도 추세적 상승이 아니라 단지 시장의 변동성(랠리)으로 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특히 매기가 분산되면서 추가 상승폭이 클 경우 조정을 염두에 둔 위험관리가 필요할 것 같다.
<거래소, 코스닥시장>
[코스닥마감]"외인-개인 쌍끌이"..재상승
외국인과 개인투자자가 쌍끌이 장세를 연출하며 코스닥시장이 지난주말에 이어 연이틀 폭발적인 상승세를 연출했다.
시황분석가들은 최근 강화된 유동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팽배한 것으로 해석했다. 또한 최근 나스닥시장이 안정권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효과가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22일 코스닥시장은 이런 기대감이 반영되며 장초반부터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장초반 투신권이 비교적 강한 순매수를 나타내며 시장을 주도하다 오후들어 개인의 매수세가 확산되며 지수의 오름폭은 더욱 확대됐다. 이어 외국인마저 장막판 폭발적인 순매수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에 탄력을 더해,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주말대비 6.11포인트(+7.91%) 오른 83.32로 마감됐다. 이는 올해 들어 두번째로 큰 상승폭이며, 지수가 80선을 상향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20일(종가 80.17p)이후 약2개월만이다.
코스닥50 지수 역시 전주말대비 7.71포인트(+7.89%) 오른 105.46을 기록했고, 벤처지수 역시 13.07포인트(+8.94%) 상승한 159.19로 마감돼 이날 뜨거웠던 시장분위기를 반영했다.
거래량은 4억8,399만주, 거래대금은 2조5,838억원을 기록했으며, 금융업종이 강보합을 나타냈을 뿐 전업종이 폭등세를 보였다. 특히 건설업종지수는 42%가 넘게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관리종목인 유원건설이 대규모 감자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거쳐 오늘부터 거래가 재개됐는데 오늘 기준가가 3만7,000원으로 감자전 1,850원에 비해 20배에 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개인이 140억원의 가량의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쌍끌이 장세를 연출했다. 투신도 2억원 가량 매수우위를 나타냈지만, 기관 전체적으로는 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이 상한가 143개를 비롯해 544개에 달했으나,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를 포함한 39개에 불과했다. 업종 및 종목 구분없이 강력한 매수세가 흘러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통신엠닷컴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통신주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고,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3인방이 재차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시가총액 40위 종목중 상한가에 진입한 종목이 22개에 달했다. 그러나 국민카드는 외인 매도세로 하락했고, 유원건설도 하한가를 기록하며 눈길을 모았다.
증시전문가들은 "강력한 매물대인 80선을 원할한 소화과정을 겪으면서 상향돌파했다"며 "코스닥시장은 80선후반까지 추가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재상승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유동성의 힘..연휴후 더간다"
유동성에 갈 수록 힘이 실리고 있다. 채권금리가 하락할 만큼 하락해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는데도 유동성에 힘을 더 강해지며 경계감을 무력하게 만드는 양상이다.
설연휴 후에는 유동성에 힘으로 금리가 더 흘러내린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메이저 은행일 수록 이런 전망을 내놓는다. 어떤 대형은행은 콜론 잔액이 3조원에 달한다면서 채권을 더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22일 채권시장에서는 대부분의 브로커들이 휴가를 떠나 거래가 뚝 끊긴 가운데 강세기조가 살아 있다는 여운만 남겼다. 1조5천억원의 1년만기 증금채 판매에서 1조6500억원이 순식간에 과매도 되기도 했다. 판매를 대행한 증권사들이 은행 등에게 거래를 취소해달라고 야단법석을 떠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발행이 완료된 후에도 더 살 수 없느냐는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금융기관의 유동성이 넘치고 있다는 증거로 시장은 받아들였다.
설 연휴후 금리 방향은 어떨까? 경계감은 있지만 추는 추가하락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지표채권과 비지표채권간의 스프레드가 30-40bp정도 벌어진 것은 분명 시장에너지가 약화되고 있고 추가하락시킬 만한 힘이 부친다는 것은 신호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가하락 전망이 우세한 이유는 뭘까? 그것도 메이저 은행일 수록..
그이유는 유동성이 갈수록 풍부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우량은행의 경우 지난 19일 예금보험공사가 모두 2조원의 차입금을 상환하면서 콜로 운용하는 단기여유자금이 3조원에 달했다. 한국은행은 은행권의 여유자금이 많으면 통안증권 창구판매를 통해 자금을 흡수해야 한다. 그러나 한은은 통안증권을 발행할 생각이 없는 듯하다. 겨우 콜금리와 같은 금리인 RP로 잉여자금을 흡수해줄 뿐이다. 은행이 RP로 한은에 자금을 맡기면 콜금리(5.25%) 밖에 받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자금이 남아도는 은행들이 선택할 수 길은 하나 밖에 없다. 절대 금리가 낮아 금리리스크가 있더라도 채권을 더 사는 수 밖에. 보유채권을 팔아도 운용할 데가 없는 상황에서 은행권의 채권수요가 더 늘어나는 판이니 금리는 그야말로 '돈의 힘'으로 채권금리가 떨어질 도리 밖에 없다는게 메이저 은행의 논리다.
다음은 채권시장참가자들의 설연휴후 전망을 요약한 것이다.
▲국민은행 최창진 과장: 설 연휴후 랠리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본다. 유동성이 너무 좋다. 예금보험공사의 차입금상환으로 콜론잔액이 3조원 가까이로 늘었다. 한은이 내달초에는 콜금리를 25bp 내리고 상황을 봐가면서 25bp를 더 내릴 것으로 본다. 지금의 유동성으로 봐서는 급반등은 없을 듯하고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 5.50%까지는 내려갈 수 있을 것 같다.
▲이진호 주은투신 과장: 메이저 은행들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고 펀더멘탈이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볼 때 채권금리가 더 갈 수 밖에 없다고 본다. 설사 반등해도 대기매수세가 풍부하다. 3년만기 국고채기준 5.5%까지는 가보자는 심리가 살아 있다. 한은이 내달초 콜금리를 50bp정도 내릴 것으로 본다. 이럴 경우 3년 국고채금리가 5.50%까지 하락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지표와 비지표 채권간의 스프레드가 커 경계감이 큰 만큼 방망이를 짧게 잡고 더 가보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당국은 시장은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경기를 부양해야 하기 때문에..
▲한정수 외환은행 과장: 설연휴 직후에는 강보합기조를 유지하다가 금리가 더 내려갈 것으로 본다. 내달초 콜금리는 25bp정도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 설자금환류와 은행 수신금리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뤄질 거라는게 뒷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회사채시장이 부분적으로 살아나고 있지만 자금분산은 제한적이다. 삼성전자 등 초우량기업은 회사채발행이 별로 없다. 현대전자 건설 상선 등은 회사채발행이 안돼 산은의 신속인수에 의존하고 있다. 중견기업 일부가 발행해 봐야 자금분산은 상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김세중 신한은행 과장: 금리가 크게 올라가지도 않겠지만 내려가기도 버거워보인다. 지표-비지표간 금리차가 30-40bp나 벌어져 시장에너지가 다소 약화되는 듯한 인상이다. 미국금리인하 및 콜금리인하는 예상된 것이므로 가시화돼도 금리가 박스권에서 조정양상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 같다. 당분간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 5.5-6.0% 박스권 움직임을 예상한다.
▲백창연 한미은행 과장: 시장 일부에서 조금씩 바닥을 느끼는 것 같지만 아직 대세상승은 이르다고 본다. 좀더 횡보할 것으로 보고 보유채권 기간(듀레이션)을 줄이는데 신경쓰고 싶다. 추세전환은 몇달내에 경기상황을 확인하며 이뤄질 것으로 본다.
▲이홍규 하나증권 과장: 오늘은 강보합의 여유만 남겼다. 최근 흔들리며 지표-비지표간 금리차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연휴가 끝나면 유동성이 다시 화두로 등장할 것 같다. 금융기관들이 팔고나서 투자할 대안이 없는데다 콜론 잔액이 늘어나고 있어 유동성에 의해 흘러내리는 장이 올 것 같다. 내달에도 통안증권 만기가 6조원으로 많은데 한은이 2년물 통안증권 발행을 자제하면서 6개월 및 1년짜리 발행을 늘리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2-3년짜리 채권의 수급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랠리에 대한 시각과 전망
1/4분기 동안은 외국계의 움직임이 여전히 긍정적일 것이다.
미국내 주식 뮤추얼펀드 평균 현금 잔고가 98년 글로벌 위기 상태보다도 많은 6.5%에 달한다. 공격형펀드는 7.5%, 섹타펀드는 8.1%등으로 더 높다. 그리고 헷지펀드 역시 마찬가지로 높은 상태다. 이들은 지금 미국 경기 둔화 폭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98년 상황보다도 더 민감하게 대처하여 현금 비중을 높였던 것이다. 그런데 최근 세계시장의 조류는 미국경기 둔화에 비해 미연준의 금리인하 영향과 유가하락 영향이 GDP에 더 유리하게 작동되는 국가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즉 높은 현금비중을 이용하여 상대적 우호시장을 찾아 수익률게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예를들면 미국경기가 1% 둔화되면 아시아 경기는 0.1% 둔화되는데 반해 1% 미국금리인하와 5%유가 하락은 각각 0.08%, 0.15% GDP 증가를 가져와 아시아 시장이 상대적으로 긍정적일 수 있다는 판단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이와 같은 논리로 이머징마켓 중에서 상대적으로 우위 시장을 찾아 자금이동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이러한 외국투자가들의 움직임은 그들의 자금성격이 단기든 장기든 간에 투자대상국의 절대적 경기호전 상황이 아니라, 상대적 우위라는 개념으로 진행되고 있다. 가격상승이 진행되어 상대적 우위가 소멸되면 다시 메릿을 잃어버릴 수 있는 가격상한선을 설정해야 하는 가격개념과 펀드내 현금보유 비중이 높기 때문에 예상보다 많은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양적개념이 동시에 적용되고 있는 증시 환경이다.
미 금리인하과정을 보는 시각은 제로섬 게임
98년 미국 금리인하는 롱텀캐피탈 사건과 아시아 위기에 기인한 요인이어서 통화 확대 정책은 유동성이 급격히 창출되는 과정이었지만, 이번에는 자국의 실물경기가 급격한 둔화를 방어하기 위한 금리 인하라는 측면에서 보면, 실물경기 둔화 폭만큼 금리가 인하되는 후행성 조치다. 이는 금리 인하 폭이 경기 둔화 속도에 달려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로섬 게임 이 되고 있다. 즉 실물경기가 감소시키는 유동성 만큼 유동성을 창출시키는 소극적인 미연준 정책인 셈이다. 즉 오는 1월 31일 연준의 금리 인하 폭 자체가 주는 의미에 너무 집착할 필요가 없다. 금리인하가 주는 증시 Effect는 하락요인이 사라졌다는 소극적인 저점확인 논리가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더 설득력 있다. 다만 통화가 실물보다 빠르게 가격변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미에서 1분기 정도 단기 유동성에 의한 주가랠리를 기대하게하는 Up Side 리스크가 존재할 것이다. 또한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금리인하 영향도가 큰 이머징마켓 일부 국가들에게는 의미가 더욱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논리만으로 주식시장을 바라보면 제한적인 시각 이상으로 접근이 쉽지 않을 수 있다. 현재 시장이 보여주는 금리 인하라는 요인 외에 다른 요인이 시장에서 부각되어야 일반적인 지수레벨보다 높게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일부 다른 경제 변수들이 추세가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예상보다 다소 긍정적으로 진행되어 지니치게 할인된 주가 구조를 복원시키는 모멘텀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특히 지수 600대초 중반에서는 더욱 그럴 것이다.
그렇다면 예상되는 증시 모멘텀은 무엇일까?
고정관념 탈피를 요구하는 증시와 모멘텀은
통화가 실물을 지배하는 구조, 그리고 인터넷이 지배하는 사회가 주는 가장 큰 특징은 가격변수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움직인다는 속도 측면과 어제의 가정이 쉽게 바뀔 수 있다는 변화 측면의 시각 유지를 강요하는 추세다. 안전자산 선호의식이 다소 탈색되면서 회사채시장으로 자금이 일부 이동되고 있고, 작년 하반기에 기승을 부렸던 가스 음식료등 경기방어주
들은 올초 랠리에 동참하기는커녕 하락세를 지속하였다. 기존 현상이 만들어 준 고정관념으로 주식시장 접근은 용이하지 않은 셈이다. 즉 역발상을 요구하는 증시다.
따라서 우리는 몇가지 중요한 기존 가정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유러강세 엔화 약세라는 명제가 계속 지켜질 것인가? 적어도 현재까지는 그렇고 장기 트랜드 역시 그렇게 진행될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모건의 Stephen Roach의 주장처럼 미국의 무역수지감소와 엔화표시 자산의 안정성, 중국을 비롯한 주변 국가의 통화안정을 감안하면 V곡선으로 안정될 주장에도 귀기우릴 필요가 있다. 더구나 미 행정부가 들어서면 정책이 구체적으로 가시화되는 2월에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현재의 엔화 약세 구도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 세계 투기군들이 엔화를 테스트할 호기를 찾고있는 측면에서 보면 의미가 있다.
또한 유가 흐름이 하향 안정이라는 구도에서 다소 벗어나 주가에 주는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지만, OPEC의 영향보다도 이달말 진행되는 이라크 증산이나 세계경기 둔화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가능이 상존한다. 더구나 2월들어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유가가 25 급격히 진행 가능성에 따른 강한 모멘텀 여부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경제 변수들이 장기추세가 아니더라도 1분기 정도 진행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그 시점은 상황논리로 2월 어느 시점일 것으로 기대가 된다.
바로 이러한 요인이 현재 진행되는 유동성의 힘을 더욱 자극하여 600대 초중반의 물량을 돌파하는 힘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견해 유지와 구체적 주가지수 방향
올해 중 1/4분기가 가장 긍정적인 주식흐름이 예상된다라는 기존 견해를 유지한다.
12월13일자 투자전략 “속도, 균형 그리고 변화” 내용 중, 중략…지수측면에서 보면 1)횡보트랜드에서 쌓인 물량소화 기간 → 2)변화에 적응하면서 저점을 높이는 과정 → 3)1/4분기 중반이후엔 더욱 긍정적인 방향 등 단계적 흐름이 예상된다. 물론 저평가 부분을 해소하면서, 중심선으로 복귀하려는 과정이상의 의미 부여는 역시 아니다. ..중략.
현재는 2단계 마무리 국면으로 판단되고, 600대초중반 가격대를 돌파하기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기다리는 과정이 예상된다. 그것은 유가하락 등 몇가지 변수가 어느정도 가시화되는 시점부터 외국인의 매수세와 현금화된 일반투자가의 투자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때가 3단계 상승 진입이 예상된다.
지나친 비관론으로 현금 비중을 높인 뮤추얼 펀드들의 움직임과 현금화한 국내투자가들이 다음 번 상승을 이끌 것으로 판단된다. 당분간 기다림 속에서 기회를 찾기 권한다.
장막판 외인가담 "대형주 폭등"
[금일 코스닥 주도권 "투신-개인-외국인" 순환]코스닥시장에서 장 막판 외국인의 매수세가 거세지며 상한가종목이 속출하는 등 지수가 폭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시 52분 현재 16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장막판 지수의 급등세를 주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 투자자 역시 각각 23억원과 90억원의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의 주도권이 오전 투신권에서 오후들어 개인으로, 이어 장막판 외국인에게로 넘어가는 양상이다.
이와 함께 상한가 138개를 포함한 상승종목수가 546개에 달하고 있다. 한통엠닷컴 LG텔레콤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일제히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40종목중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종목수가 21개에 달한다.
이와 함께 코스닥지수 역시 장마감 3분전인 오후 2시57분 현재 전주말대비 6.16포인트 상승한 83.37을 기록하고 있다.
설이후 상승탄력 둔화
설 연휴 이후 종합주가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더라도 상승 탄력은 설 이전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신흥증권이 22일 전망했다. 홍순표 신흥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지난 95년 이후 설 연휴를 전 후한 종 합지수의 등락폭을 조사한 결과, 설 전에는 올랐지만 이후에는 내렸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지난 95년과 98년을 제외하고 종합지 수는 설 7일 전부터 상승한 반면 설 7일 후 종합지수는 95년과 97년을 제외하고 매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은 당국의 통화정책으로 설 이전에는 통화량이 증가 하다가 설 이후에는 감소하는 것이 커다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고 설명했다.
그는 “연초 이후 계속되고 있는 강세장이 유동성에 의한 것이라면 올 해에도 종합지수는 설을 전후해 등락의 명암이 엇갈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소게임의 승부수는..."
"코스피와 코스닥을 같이 끌고 가면 에너지가 분산되어 금방 상투에 도달하게 된다. 시장의 생리상 거래소가 약하면 코스닥이 강하고, 코스닥이 약하면 거래소가 강한 시소게임이 빈번해질 것이다. 그래서 시장을 쫓아가기보다 코스닥이 강할 때는 거래소 유망주를 사고, 거래소가 강할 때는 코스닥 유망주에 관심을 기울이는 전략이 지금부터 필요하다."
한 투자자문사 임원은 현재 에너지가 마지막으로 분산되고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들썩이는 국면, 즉 상투에 오지는 않았으므로 매수쪽에 관심을 두고 긍정적으로 접근해도 될 것 같지만 이같은 시소게임에 유념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설 연휴 이후에도 종합주가지수가 보합권에서 조정을 보일 때 코스닥이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그는 초기에 외인 순매수가 워낙 많아 그 탄력으로 상승세가 조금 더 이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달말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여부가 또한번의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본적으로 이번 장세의 테마가 외인이 이끄는 유동성 장세지만, 국내적으로도 이자율이 떨어진 반작용의 장세로 볼 수 있다는 분석. 그러나 지수가 오를 수록 순환매가 많이 돌면서 시세가 피크에 가까워진다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견해다.
외인들의 동향이 여전히 가장 중요하지만, 외인 매수 과정에서 현금을 확보한 개인들이 설 연휴 이후 어떤 매매패턴을 취하느냐에 대한 관심 역시 이같은 시소게임의 주요 원인으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설 연휴를 지나고 나면서 개인들이 사느냐가 중요하다"며 "지수관련주의 상승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실적우량한 중소형 기술주 등의 종목장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근 흐름으로 볼 때 강력한 외인 매수가 유지되지 않는다면 개인 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점에 포인트를 둬야 한다는 견해 역시 마찬가지 맥락.
한 대형증권사 투자분석팀장은 "지수조정을 보이더라도 종목별로 매기는 살아 있는 것 같다"며 "외인 매수세와 개인들의 자금유입 여부에 종목 움직임이 좌우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외인 자금 유입에 의한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므로 상승기조가 쉽게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연휴로 인한 단절효과와 외인자금 유입 둔화 가능성 등으로 볼 때 점차 물량축소에 비중을 둬야 한다는 견해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또다른 대형증권사 투자정보팀장은 "지수 620 이상의 수준은 1월초 들어온 외인 매수세력의 수익률이 20%를 넘는 가격대인데다, 이달말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도 모두 다 예상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선취매가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이어 "추세상의 문제, 하락기조를 언제부터 볼 것인가, 이동평균선상의 재조정 시점 등 기술적 분석으로 보더라도 650 이상의 강세장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상승탄력 "3박자 순매수"
설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되며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거래소와 대조적으로 코스닥시장이 강한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투신권이 오랜만에 비교적 강한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고,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가 약해진 모습이지만 최소한 '팔자세'로 돌아서지 않고 있는 점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에 이어 순매도를 지속했던 개인도 소규모 순매수로 돌아서 이날 코스닥시장은 기관 외인 개인 등 모든 투자주체가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교보증권 최성호 책임연구원은 "미 나스닥시장이 어느 정도 실적우려에서 벗어나고 있는 점이 코스닥시장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설 연휴를 앞에 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신권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모습이 지수가 기대이상으로 상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53분 현재 전주말대비 2.88포인트 오른 80.09를 달리고 있다. 지수가 80선을 상향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20일(종가 80.17p)이후 약2개월만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대형통신주와 지수관련대형주들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테마주들도 상승대열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중 국민카드를 제외한 전종목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인터넷3인방의 급등세가 주춤하고 있는 모습이 뚜렷한 반면,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이 동반 상승하며 지수의 오름세를 이끌고 있다. 유통물량이 외국인의 보유지분을 빼면 전체발행주식의 5%에 불과한 국민카드는 이날 모건스탠리 창구에서 3만3,000주 가량의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국민카드는 외국인 지분율이 17%에 달해 이들의 움직임에 따라 주가가 민감하게 반등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10시53분 현재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51개를 포함해 460개이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없이 84개다.
투신권이 지난 12일 이후 순매수로 전환해 66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 전체적으로는 15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3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해 40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외국인은 4억원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인터넷주,유동성 랠리 가능..장기적 펀드멘탈 중요-모건
모건스탠리(MSDW)증권이 다음과 한글과컴퓨터에 대한 신중한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모건은 19일자 자료에서 연초 이후 한국 증시는 강력한 유동성 장세를 연출하며 모든 종목을 상승시키는 힘을 보였다고 평가했다.(The Tide That Lifts All Boats)
특히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주식들도 두 배 이상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으나 이들 종목들의 펀드멘탈이 바뀐 것은 없다고 지적했다.
즉, 돈을 잃고 있는 기업들은 아직도 돈을 잃고 있으며 현금이 필요한 기업들은 여전히 현금이 결핍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모건은 아시아 전략가인 아자이 카퍼 등이 이번 유동성랠리 장세가 추가적으로 한달 또는 두달 정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어 회사품질과 관계없이 이들 대형 인터넷주식들을 계속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반면 장기적으로 펀드멘탈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으며 종목별로는 다음(35720)커뮤니케이션과 한글과컴퓨터(30520)에 대한 시장하회(Underperform) 의견속에 신중 시각을 유지한다고 모건은 밝혔다. 그러나 핸디소프트에 대해서는 시장상회(Outperform) 투자의견을 지속했다.
외국업체들, IMT-2000사업 비동기 장비시장 선점 물밑 수주전 치열
IMT-2000 서비스 연기설에도 불구하고 올해 1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IMT-2000 장비시장을 놓고 외국 통신장비네트워크 장비업체들간 물밑 수주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올해 비동기식 IMT-2000 사업자의 투자계획에 따르면 한국통신이 올해 말까지 6100억여원 규모의 장비시설을 발주하는데 이어 SKIMT도 오는 2003년 말까지 전국망 구축에 1조2500억원을 집중 투입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올해 말까지 장비공급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루슨트테크놀러지스코리아노텔네트웍스코리아에릭슨코리아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등 주요 통신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은 최근 IMT-2000 서비스 연기설이 나오고 있지만 IMT-2000 사업자들의 장비와 시스템 구매를 통한 사업추진이라는 대세에는 지장없을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외국의 내노라하는 통신 및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이 IMT-2000 장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은 앞으로 상당규모를 형성할 비동기식 IMT2000서비스 시장을 겨냥해 초기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향후 시장 판도를 결정지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루슨트테크놀러지스코리아(www.lucent.com 대표 양춘경)는 지난해 말 5명으로 IMT-2000 TFT(팀장 이광희 상무)를 구성하고 IMT-2000 비동기식 장비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루슨트는 TFT에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을 담당하고 있는 기술지원팀을 외곽조직으로 운영하면서 서비스 사업자별로 요구사항 분석에 들어갔다. 루슨트는 각 서비스 사업자별로 노드B라 불리는 기지국장비에 대한 수요가 기존 셀룰러나 PCS서비스 보다 많을 것으로 보고 이 부문의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노텔네트웍스코리아(www.nortelnetworks.com 대표 정수진)는 최근 10명으로 구성된 IMT-2000사업 추진팀(팀장 홍경남 이사)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노텔은 IMT-2000 장비시장에서 주요 매출은 시스템 보다는 무선게이트웨이(WGW)와 기지국장비(노드B), 옵티컬라우터, 무선네트워크 제어장치(RNC) 등에서 일어날 것으로 보고 이 시장을 집중 공략키로 했다. 특히 노텔은 지난해 말 스페인의 IMT-2000비동기식 사업자로 선정된 에어텔과 엑스페라사에 오는 8월1일 상용화를 목표로 장비를 공급한 사례를 들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99년10월 20명으로 IMT―2000사업부(담당 라스 비요크 부사장)를 구성한 에릭슨코리아(www.ericsson.se 대표 야노스 휘디)는 올 5월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NTT도코모에 기지국장비(노드B)를 공급한 것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에릭슨은 또 관련 장비를 직접 공급하기보다는 최근 지분을 참여한 3IC(대표 이동윤) 등에 기술을 제공해 한국 업체가 장비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www.cisco.com 대표 홍성원)도 최근 이명균 이사를 중심으로 하는 IMT-2000 추진팀을 구성하고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사업자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시스코는 서비스 사업자에서 가장 먼저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패킷데이터망과 IP백본망 구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스코 관계자는 현재 IMT-2000서비스를 위한 기지국장비를 비롯해 각종 게이트웨이 등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등이 되자"-프리텔/엠닷컴 합병회사 전사적 구호
한국통신프리텔과 엠닷컴은 합병회사의 구호를 '1등이 되자'로 정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통신프리텔과 한국통신엠닷컴의 합병법인 사장으로 내정된 이용경 한국통신프리텔사장은 지난20일 부터 22일까지 3일간 지역사업본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역순회간담회를 갖고 "1등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1등회사에 다니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자"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이용경 사장은 "프리텔/엠닷컴 합병회사의 전사적 구호는 '1등이 되자'로 정했다"며 전 임직원들이'1등 의식'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IMT2000 서비스 균형발전 대책(전문)
(정보통신부, 2001. 1. 22(月))
1. 배 경
□ 2000. 12. 15일 2㎓ 주파수대 이동통신(IMT-2000) 사업자 선정결과 비동기식 2개 사업자만 선정되고, 동기식 사업자는 선정되지 않았음
□ 정부는 지난 2000. 10. 10일 IMT-2000 기술표준 정책결정시 밝힌 바와 같이 불확실한 기술장래에 대비하기 위해 2㎓ 대역에서 동기식 사업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o 서비스 경쟁력에 있어 동기/비동기 각 방식이 서로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 향후 시장에서의 경쟁우열은 사업자의 종합적인 서비스제공 능력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유-무선 종합통신사업자인 한국통신 및 최대의 이동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이 비동기식을 선택하는 등
o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동기식이 선호되지 않을 뿐만아니라 저평가 되고 있어, 향후 통신시장의 불균형 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음
□ 따라서, 동기/비동기 서비스산업 및 제조업의 건전한 균형발전, 국내 통신서비스 산업의 원활한 경쟁체제 구축, 이용자 편익증진 등을 위해 IMT-2000 서비스 산업의 균형발전 대책 마련 필요
2. IMT-2000 서비스산업 균형발전 및 공정경쟁 대책
□ 우수한 동기식 컨소시엄 구성 유도
o 사업수행능력(서비스제공능력, 자금조달능력, 기술적 능력 등)이 우수한 동기식 사업자가 선정되어 사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 기술과 자금력이 있는 국내-외의 서비스 사업자와 통신장비 제조업체, 컨텐츠업체, 정보통신중소기업 및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그랜드 컨소시엄 구성을 유도
□ 동기식 허가신청시 중복참여제한을 완화하여 다수기업 참여 지원
o 컨소시엄 구성시 동일 기술방식간의 중복참여는 금지하되, 기술방식이 다른 경우에는 중복참여를 허용
- 다만, 비동기식 사업자의 구성주주중 대주주 및 그 계열회사는 동기식 사업에 지분참여를 금지
o 동기식 사업 허가신청시 경합이 있는 경우 동기식 허가신청법인간 중복참여는 금지하고, 이 경우에 대규모기업집단의 계열회사는 하나의 법인으로 간주
□ 동기식 사업자 투자비 절감 지원
o 과잉-중복투자 최소화 및 투자비 절감을 위해 사업초기부터 2-3세대간 로밍과 IMT-2000 사업자간 기지국 공용화를 적극 추진
- 동기식 사업자가 기존 이동통신사업자에게 2-3세대간 로밍을 요청하는 경우 이를 제공토록 의무화하여 서비스 조기제공 지원
※ 2001.1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시 근거규정을 이미 마련하였으며, 구체적인 기준은 2001년 상반기중 고시할 계획임
o ‘초고속공중망 구축지원 사업’(2001년 : 1,500억원)에 IMT-2000을 포함하여 읍면단위 이하 농어촌지역의 IMT-2000 통신망 구축시 동기식 사업자에게 투자비를 우선적으로 융자 지원
□ 동기식 사업자 주파수대역 및 식별번호 우선권 부여
o IMT-2000 사업자 선정완료후 사업자간 합의에 따라 주파수대역을 배정하되, 사업자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 동기식 사업자에게 선호 주파수대역을 우선적으로 부여
o 동기식 사업자에게 희망하는 사업자식별번호 선택의 우선권을 부여
□ IMT-2000 수요창출 및 이용자 편익증진을 위해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조기 활성화 추진
o 컨텐츠제공사업자(Contents Provider)의 수익기반 마련을 위해 과금시스템 정비, 컨텐츠 유료화, 사업자간 적정 수익배분 지원 및 이동통신사업자와 컨텐츠 사업자간 공정거래 여건 조성
o 무선인터넷관련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서비스 플랫폼, 보안장비, 인증시스템, 듀얼밴드 단말기, RF부품 등의 개발에 2001～2003년까지 총 639억원(정부 409억원, 업체 230억원)을 투입
※ 플랫폼 : Language 프레임웍 기술, 인터페이스 기술, 미디어 플레이어 기술 등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기술
o 무선인터넷 표준화를 위해 2001～2002년까지 8억원을 투입하고
- 이동통신사업자, CP, 무선인터넷용 단말기업체, 무선인터넷 플랫폼 개발업체로「무선인터넷 표준화포럼」을 구성-운영
□ 국제로밍 및 해외진출 지원
o IMT-2000 서비스의 국제로밍이 조기에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
- 한-중-일 등 아시아지역의 단일통화권을 형성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
o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중남미 지역등에 대한 장비-단말기 수출 및 서비스시장 개척을 위해 민-관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
□ 비동기식 사업자의 2-3세대간 로밍 의무화
o 과잉-중복투자 최소화와 이용자 편익증진을 위해 2개 비동기식 사업자가 사업계획서상에 명시한 CDMA/비동기 듀얼모드-듀얼밴드 단말기에 의한 2-3세대간 로밍을 의무화
- 비동기식 사업자 허가서 교부시 허가조건으로 부여 예정
□ 사업계획서 이행의 철저한 점검
o 이용자 편익증진, 과잉-중복투자의 최소화 등 IMT-2000 정책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 소요설비 조달계획, 기존 이동통신망과의 로밍 등 선정된 사업자가 제시한 사업계획서의 주요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고,
- 그 실적과 계획을 정보통신부장관에게 정기적으로 제출할 것을 허가조건으로 부여하여 지속적으로 철저히 점검
3. 향후 추진일정
o 2001. 1월 하순 : 『기간통신사업자허가신청요령및심사기준』개정 고시
o 2001. 2. 26～2. 28 : IMT-2000 동기식 사업자 허가신청 접수
o 2001. 3월 초-중순
- 중복참여여부 확인 및 자격심사
- 계량평가 및 비계량평가
o 2001. 3월 중순 : 허가심사결과 및 동기식 사업자 선정 발표
o 2001. 3월～6월 : 동기식/비동기식 사업자 허가서 교부
(전망)미 증시 분위기 호전..그린스펀 상원연설 주목
이번주 미 증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지켜보는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에는 10여개의 다우지수 종목과 주요 기술관련 업체들이 실적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한 주말 쯤에는 오는 30일로 예정돼 있는 연준리의 금리 조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S&P 500에 속한 기업들의 29%가 업체별로 엇갈린 실적을 발표했는데, 실적이 아주 좋은 것은 아니였지만 이윤폭을 소폭이라도 늘린 것으로 나타난 기업들에는 충분한 보상을 해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미증시는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면서 IBM, 마이크로소프트,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기술관련 업체들의 긍정적인 보고서의 영향으로 분위기가 한결 좋아졌다.
프루덴셜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브라이언 피스코로스키는 "지난 4개월보름 동안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감을 견뎌왔고 이미 주가에 반영된 부문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아이디어글로벌닷컴의 애널리스트인 세드마틴은 "기술주에 대한 시장의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는데, 기술업종이 바닥에 거의 다다랐으며 발표 예정인 실적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전망이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C.E언터버그 토빈의 나스닥 담당자인 브라이언 피너티는 "기술주가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IBM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한 것이 대표적인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번주에는 다우지수 9개 기업과 함께 S&P 500 기업중 145개 업체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22일, 존슨앤존슨과 머크는 23일, 엑슨모빌과 듀퐁, 코카콜라와 맥도날드, 인터내셔널페이퍼는 24일, SBC커뮤니케이션은 25일, 하니웰은 26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 관련업체로는 컴팩 컴퓨터가 23일, JDS유니페이스는 26일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주에 발표될 경제 지표로는 12월 경기선행지표가 22일, 4분기 고용비용지수와 12월주택판매는 25일, 12월 내구재주문은 26일로 예정돼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사건은 25일에 있을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의 상원연설이다. 전문가들은 이 연설에서 향후 금리조정의 향방을 점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코스닥등록추진 기업 300여개-한경
올해 코스닥등록을 추진중인 기업이 300여개에 달한다고 21일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주식시장이 장기간의 침체에서 탈피, 연초부터 강한 오름세를 보이자 기업공개(IPO) 일정을 늦추었던 장외기업들이 코스닥등록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이 KTB네트워크, 산은캐피탈, 한국기술투자 등 9개 주요 벤처캐피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모두 235개의 투자업체가 IPO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벤처캐피털들의 투자업체 IPO 물량까지 합치면 올해 등록을 추진 중인 장외기업은 3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같은 수는 지난 1년동안 코스닥에 진출한 기업(178개)의 거의 두배에 달하는 규모다.
등록추진 기업 중에는 안철수바이러스, 시큐어소프트, 기가링크 등 우량 벤처기업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이들의 코스닥 진출은 주식시장에도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물량압박에 눌려 코스닥시장이 급락세로 기울었던 지난해 경험에 비추어볼 때 무더기 신규등록은 주가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편 세계일보에 따르면 정보보안 관련업체들이 올해 대거 코스닥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는 미래에셋 증권사를 주간사로 오는 5월 예비심사를 청구한뒤 7월쯤 등록할 예정이다. 하우리도 현대증권을 주간사로 늦어도 7월까지 등록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공개키기반 암호화전문업체인 소프트포럼도 7월쯤 코스닥등록을 목표로 잡고 있고 종합보안솔루션업체인 시큐어소프트는 5~6월 직등록을 추진중이다. 침입탐지전문보안업체인 펜타시큐리티도 11월등록을 준비중이다.
| ※ 토론방의 글은 네티즌이 작성한 글로 당사와 전혀 무관하며 최종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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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22일] 오늘의 주요리포트('큰손'들이 다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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